간담췌 질환 modudream Internal Medicin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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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담췌 질환

흔히 말하는 간 수치는 여러 가지 항목을 포함하고 있으며 간손상과 간 기능을 평가하는 혈액검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
AST와 ALT는 민감한 간손상의 표지자로서 정상적으로는 혈액에 소량만 존재합니다. 정상 범위는 검사실마다 약간씩 다른데 보통 30~40 U/L 이하입니다. AST는 간 외에도 심장, 근육, 신장, 뇌 등에도 분포하는 반면 ALT는 주로 간에 존재하여 AST보다 간 손상을 더욱 특이적으로 반영합니다. 간세포가 손상되면 AST와 ALT 두 효소 모두 혈류 내로 흘러나와 효소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. 만성 B형간염, 만성 C형간염, 음주, 약제, 지방간, 자가면역성 간염 등은 AST/ALT를 상승시키는 흔한 원인입니다. 그중에서 만성 B형간염은 국내에서 유병률이 매우 높아 아미노전이효소가 상승했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간질환입니다. 만성 C형간염은 일본 및 서구에서 만성 간질환의 중요 원인으로서 마약 투여, 혈액제제 수혈, 문신, 침술, 신체 피어싱 또는 고위험 성행위 등의 경험이 있을 경우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.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 질환도 중요한 원인인데, 대개 AST가 ALT보다 높고 AST:ALT 비율이 2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. 거의 모든 약제가 아미노전이효소를 상승시킬 수 있지만, 흔히 접하는 약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, 항간질약제, 고지혈증 치료제, 항 결핵 약제, 한약 또는 약초, 칡즙, 양파즙과 같은 엑기스 제제 등입니다. 약제로 인한 간손상은 투여 시작 후에 간 효소가 상승하고 투여를 중단했을 때에는 간 효소가 감소하게 되므로 의심되는 약제를 중단한 후에 아미노전이효소 수치가 감소할 경우 그 약제를 원인 약제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. 최근 수년 전부터 비알코올성 지방 간염은 임상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만성 간 질환으로 등장했는데, 아미노전이효소가 경미하게 상승하고 체질량지수가 높고 제2형 당뇨가 있거나 고지혈증을 동반하면서 음주력이 없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습니다. 간 질환 이외에도 횡문근 침범 질환이 있을 때 아미노전이효소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. 무증상 선천성 근육 대상 이상이나 다발성 근염과 같은 근육병 또는 장거리 달리기 등 격렬한 운동 등은 아미노전이효소가 상승할 수 있는 흔한 원인입니다.